설날이 다가올수록 바빠지는 이들이 있습니다.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수원우편집중국에서 직원들이 택배 분류작업이 한창입니다. 컨베이어 벨트에는 선물용 과일, 쌀 등 설날에 보낼 선물들이 계속해서 들어옵니다. 직원들은 무거운 물건에도 혹여나 망가지지 않을까 차곡차곡 쌓아 올립니다. 계속되는 고된 작업이지만 직원들은 자신이 아끼는 물건처럼 쌓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신속하고 안전한 배달을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설 명절 택배 특별 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명절 기간 동안 일부 택배가 늦게 오더라도 짜증보단 고생하시는 종사자분들을 위해 따듯한 말 한마디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들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설날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