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는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월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2025년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받는다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신혼부부가 금융권에서 받은 전월세자금 대출잔액의 1%(월세보증금은 1.5%)를 연 1회,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오는 17일부터 11월 28일까지(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하남시 거주 ▲혼인신고일 7년 이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하남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의 임차주택에 거주하면서 부부 공동명의로 대출을 받은 경우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세대원 포함)다.
다만, 버팀목·디딤돌 등 기금대출 이용자,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등은 사회보장 신설 협의에 따라 중복 지원이 불가능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17일부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임대차계약서,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등 관련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홈페이지에서 ‘신혼부부’로 검색하거나 게시판(하남소식→고시/공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하남시 주택과 주거복지센터(031-5128-15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무주택 신혼부부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