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내연관계로 의심되는 남성의 근무지를 찾았다가 자리에 없자 다른 직원에게 이 남성을 데려오라고 협박하며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편(2월 7일 인터넷보도)이 검찰에 넘겨졌다.

내연 의심남 직장 찾았다가 “그 놈 데려와” 동료에 흉기 휘두른 30대 검거

내연 의심남 직장 찾았다가 “그 놈 데려와” 동료에 흉기 휘두른 30대 검거

구의 한 상가건물 주차장에서 3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사건 당일 아내의 내연 상대로 의심되는 C씨의 운영 업체를 찾았다가 C씨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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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상태로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40분께 안양 동안구의 한 상가건물 주차장에서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사건 당일 아내의 내연 상대로 의심되는 C씨의 운영 업체를 찾았다가 C씨가 자리에 없자, “사장을 데려오라”고 직원 B씨를 협박하며 건물 주차장에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 아내와 C씨는 건물에 없었다.

A씨는 C씨 업체의 전 직원으로 이 둘은 서로 아는 사이였다.

경찰은 지난 7일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고, 수사를 이어오다 지난 12일 그를 구속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미수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해 A씨를 검찰로 넘겼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