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전경. /경기대 제공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전경. /경기대 제공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가 일반대학원 SW안전보안학과의 첫 졸업생을 배출하고, 석사 졸업생 전원이 SW안전 인증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SW안전보안 전공을 학부와 대학원에 개설하며, SW내부 위험원과 SW외부 위협으로부터 자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졸업생들 전원이 독일의 티유브이 라인란드, 영국의 리카르도 레일 등 글로벌 SW안전 인증 기업에 진출해 전공과 연계된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이번 졸업생 중 석사 2명을 신규 채용한 영국 리카르도의 신석균 동아시아 대표도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신석균 동아시아 대표는 “경기대 SW안전보안학과 졸업생들은 최신 SW 안전 기술과 실무 역량을 탄탄하게 갖춘 인재들이다. 이번 채용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경기대와 협력을 지속해 SW 안전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높여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1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이 열렸다. /경기대 제공
21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이 열렸다. /경기대 제공

경기대 SW중심대학에서 SW전공교육을 담당하는 장인호 교수는 “AI·SW 안전과 사이버보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필수적인 분야다. 경기대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첫 졸업생들이 글로벌 SW안전 인증 기관에서 활약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대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SW중심대학 2단계 사업을 통해 시큐어코딩 강좌 개설 등 AI-Powered SW안전과 사이버보안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SW안전보안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