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재단이 투병 중인 인천 야구 유망주 이광빈(16)군 등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 류현진재단 제공
류현진재단이 투병 중인 인천 야구 유망주 이광빈(16)군 등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 류현진재단 제공

류현진재단은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인천 야구 유망주’ 이광빈(16)군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류현진재단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제1회 류현진재단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재단은 상인천중학교 야구부 투수로 활약했던 이군을 특별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매달 50만원씩 10개월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군은 올해 제물포고등학교 야구부에 진학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개인 훈련 도중 몸에 이상을 느껴 부모님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현재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무균병동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이군의 소식이 알려지자 인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인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렇게 모인 후원금 4천230만원을 지난달 이군 아버지인 이창욱(40·제물포고 야구부 코치)씨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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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류현진재단은 이날 1회 장학생으로 초등학생 9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5명 등 총 19명이 선정하고, 이달부터 12월까지 매달 장학금이 지급하기로 했다.

류현진 이사장은 “이 장학금이 단순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장학생들이 꿈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재단도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