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심판·자치법규 입안 지원 등 분야에 적용
다음달 사업자 선정… 2026년 4월까지 추진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도는 지난 7일 도청 다산홀에서 ‘2025년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 설명회를 열고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은 AI를 통해 공무원 업무를 효율화하고 자동화하는 프로젝트다.
도는 올해 행정심판·자치법규 입안 지원·업무지원관·문서작성·회의관리 등의 분야에서 AI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최정환 도 데이터플랫폼팀장은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의 추진 일정과 입찰 절차를 설명하고 사업 내용에 대한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삼성SDS, LG유플러스, SK, KT 등 국내 주요 AI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제안서 접수 및 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2026년 4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AI 기술 발전에 따라 공공부문에서도 AI를 활용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공공기관의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