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하성이 미래의 야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꿈과 기회를 주고자 따뜻한 선물을 준비했다.

10일 김하성을 대신해 그의 부친인 김순종씨가 수원시 권선구를 찾아 서호중BC와 권선리틀야구단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미경 수원시의원, 김종석 권선구청장, 지희수 서호중BC 감독, 김문상 권선리틀야구단 감독 등이 참석했다.

김순종씨는 “권선구의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은 아들 김하성의 소망이 담긴 일이다. 이번 후원이 지역사회와 선수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김하성 선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이번 후원은 지역 청소년 스포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후원금은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개선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선수들에게 장비 및 활동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