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21일 오후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억2천여 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기록한 영남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강화군 공무원을 비롯해 강화군의회, 각 읍·면 사회단체, 관내 기업체, 주민 등 각계에서 뜻을 모았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용철 강화군수는 “거동이 불편한 노부인께서도 기부금을 전해주시는 등 강화 지역의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열흘 만에 2억2천여만원이라는 큰 성금을 모았다”면서 “강화군민의 지극한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 돕기 성금 모금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