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벼 재배단지 조정을 위해 벼 생산단체를 대상으로 지역특화작물 재배 수요조사를 벌인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쌀 공급과잉 해소와 가격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환대상 작물, 연차별 전환목표, 필요사업 내용 등을 파악, 오는 2026년 생산경영비 지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다른 작물로 재배전환을 희망하는 농협, 영농조합, 작목반, 출하회 등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수요조사 후 기반조성, 교육 및 전문상담(컨설팅), 농기계, 유통 및 가공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은 보조 50%, 자부담 50% 비율로 이뤄지며, 지원대상은 시와 경기도의 검토를 거쳐 결정된다.

현재 신청을 접수 중이며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