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갤러리아 게임 ‘쿠키런’ 테마 팝업
AK플라자 수원, 에어바운스·로드기차 설치
타임테라스 동탄은 ‘테라스 운동회’ 진행

소비가 많아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도내 유통채널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했다. 불황에 소비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단순 행사만으로는 고객 유입이 어려워지자 소비자를 붙잡을 즐길거리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유통가들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 5월은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6일 대체공휴일까지 최장 엿새간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다. ‘황금연휴’로 휴일이 긴 만큼 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도내 유통가들은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한 체험형 행사를 기획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6일까지 ‘따스한 봄날의 쿠키랜드’ 팝업행사를 연다. 글로벌 인기게임 IP ‘쿠키런’을 테마로 한 팝업이다. 우선 외부광장엔 용감한 쿠키 대형 인형이, 3층 루프스퀘어에선 아기자기한 쿠키들이 가득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이곳에선 주말과 어린이날엔 용감한 쿠키의 인형탈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4층에서는 쿠키런을 즐기는 게임존과 함께 다양한 굿즈를 볼 수 있는 이벤트존이 운영되고 있다. 네컷사진 홀더 등 팝업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신상 굿즈를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AK플라자 수원은 ‘패밀리 테마파크’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쇼핑 할인 행사로, 자녀동반 고객이 즐길만한 곳은 7층 하늘정원이다. 에어바운스와 로드기차가 설치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꾸몄다.
키즈 테마파크 네이처 스케이프 입장권 증정 이벤트도 전개한다. AK플라자 수원·분당점에서만 진행하는 행사로, 7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은 사은품 데스크에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타임테라스 동탄은 운동회를 테마로한 ‘테라스 운동회’를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 캐릭터 ‘코리요’와 협업해 진행하는 행사다. 당구, 볼링, 골프. 농구, 역도를 콘셉트로한 스포츠 체험으로 5종 스포츠를 모두 체험한 고객은 스타벅스 금액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