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시간대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8일 오전 4시25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왕복 8차선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SUV 운전자와 승용차에 동승한 다른 2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 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운전면허가 정지 기간 중인 것으로 파악했고, “음주운전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인천남동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다쳐 호흡 측정이 불가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을 했다”며 “운전면허 정지 사유가 음주운전 때문인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