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청·연평·덕적·영흥 대상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도서 지역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백령, 대청, 연평, 덕적, 영흥 등 5개 섬의 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학교예술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AI를 활용한 ‘우리 동네 플레이 리스트 만들기’ ▲일상과 감정을 그리는 ‘인스타툰’ ▲섬 지역의 자연에 창의적인 생각을 얹는 ‘자연 미술’ ▲몸으로 나를 말하는 ‘현대무용’ ▲섬에서 울리는 ‘앙상블’ 등 1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교와 학생 의견 등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각 분야 전문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해 예술 체험의 깊이와 생동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교육은 지난 8일 영흥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19일 덕적중고등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 지역 학생들을 위한 예술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