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가 하나 돼 5㎞ 코스 달린 의왕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가해 눈길. 의왕고 학생 30명과 교사 10여명은 이날 5㎞ 코스를 함께 달리며 축제의 장을 마련. 체육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과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학생들이 참여. 진기택 의왕고 교장도 이날 함께 달리며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 진 교장은 “이번 마라톤 참가를 시작으로 전체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다면 인성교육, 진로교육, 미래역량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대한민국 마라톤 영웅 이봉주와 임춘애 경기도체육회 지원협력관이 사인회를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실감.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았던 이봉주는 건강을 많이 회복해 이번 대회 5㎞ 코스를 완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육상 여자 800m, 1천500m, 3천m에서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던 임 협력관도 대회장에 모습을 나타내 열심히 사인하며 시민들과 교감. 그는 “가족 단위로 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피력.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를 마치고 바로 귀가하지 않고 이어지는 경품행사와 축하공연을 지켜보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는 등 인기. 특히 1990년대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던 여성 가수 김현정이 무대에 등장하자 참가자들은 환호하며 주경기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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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김학석 국장·양형종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신창윤 부장(문화체육부), 김형욱 기자(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