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정비 중이던 캠핑카에 깔려 숨졌다.

11일 오전 10시53분께 인천 부평구 산곡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40대 A씨가 자신의 15인승 캠핑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고임목을 설치하고, 캠핑카 하부로 들어가 수리를 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차량 하부에 설치한 고임목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