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중학교 학생들이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Minsheng Junior High School을 방문해 수업 중심의 국제교류 활동 및 문화체험형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성남교육지원청 제공
이매중학교 학생들이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Minsheng Junior High School을 방문해 수업 중심의 국제교류 활동 및 문화체험형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성남교육지원청 제공

학생 주도 프로그램 활동

세계시민 역량 함양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한양수)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관내 이매중학교(교장·이성호)가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Minsheng Junior High School을 방문해 수업 중심의 국제교류 활동 및 문화체험형 현장학습을 운영했다.

지닌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4박5일간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국제교류반 학생 18명과 인솔자인 장경이 교감·최지안 교사도 함께했다.

학생들은 단순한 참관을 넘어 실제 수업에 직접 참여하고 대만 학생들과의 1:1짝 활동을 통해 공동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교류의 깊이를 더했다.

또 학생들은 2박 3일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가정의 일상과 문화를 체험하며 대만 사회를 더욱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음악 공연 결과물을 발표하고 그간의 교류를 되돌아보는 작별 세션을 통해 우정을 다졌다.

이매중학교와 Minsheng Junior High School은 지난 201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기반의 관계를 유지하다 이번에 5년 만에 대면 교류를 진행했다.

장경이 교감은 “이번 교류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단순히 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고 국제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오는 12월에는 Minsheng Junior High School 학생들의 이매중 방문이 확정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방문형 수업 교류를 통해 학생 주도형 세계시민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