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포스터/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포스터/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참여자가 15만원을 적립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해 총 40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적립금은 전용 온라인몰(https://ggvacation.ezwel.com)에서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영화· 공연 관람 등 국내 여행과 여가상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연간 총소득 4천200만원 이하인 비정규직 노동자, 보험설계사·택배기사·방문강사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주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노동자 등 지난해에 비해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전용 온라인몰에서 회원가입 후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휴가비 적립금 사용률이 60% 미만일 경우 이듬해 사업 참여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6년차를 맞은 휴가비 지원사업은 여행과 문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며 “여행뿐 아니라 공연, 영화 등 문화 상품 구입도 가능하니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