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출렁다리 콘서트 현장. 화려한 조명과 무대에서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축제의 밤을 즐기고 있다. 2025.5.11 /여주시 제공
남한강 출렁다리 콘서트 현장. 화려한 조명과 무대에서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축제의 밤을 즐기고 있다. 2025.5.11 /여주시 제공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이순열)이 주관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지난 1~1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누적 방문객 수 총 116만8천명을 돌파하며 여주시 출범 이래 역대 최다 축제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올해 축제는 도자기라는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진정한 지역상생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야외에서 진행된 대형 옹기 제작 시연을 관람하는 관람객들. 전통 도자기 제작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25.5.11 /여주시 제공
야외에서 진행된 대형 옹기 제작 시연을 관람하는 관람객들. 전통 도자기 제작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25.5.11 /여주시 제공

특히 올해 ‘2025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과 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이 함께 열리면서 축제의 상징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 결과 방문객의 평균 체류시간을 6~7시간, 1인당 소비액은 약 10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총 90개 부스로 구성된 도자기 판매관은 축제 중반부터 ‘완판행렬’을 이어갔고, 청년작가부터 명장까지 다양한 세대의 작품이 함께 소개되어 도자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역예술계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또 읍면동 주민참여 프로그램, 여주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존 등은 시민·지역 상생형 축제 모델의 모범사례로도 주목받았으며 전통 장작가마체험, 도자기 물레·채색·캐릭터 만들기 등 풍성한 콘텐츠는 남녀노소를 아우르며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