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 F34(중/고)에서 우승한 주수연(은광학교·사진 우측에서 두 번째)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14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 F34(중/고)에서 우승한 주수연(은광학교·사진 우측에서 두 번째)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일차에도 인천 선수단은 육상과 수영에서의 선전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수연(은광학교)은 14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 F34(중/고)에서 3m2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원반던지기에서 정상에 선 주수연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원반던지기 F11~F12(중)에 출전한 황송민(혜광학교)도 12m83을 기록하며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트랙 남자 100m에선 T33~T34(초)의 박승찬(연화초)과 T38(초)의 박시우(연학초)가 각각 39초68과 26초80을 기록하며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된 수영 종목에서도 금빛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이하연(인천여중)은 여자 자유형 50m S14(중)와 배영 50m S14(중)에서 잇따라 금빛 역영을 펼쳤다. 전날 100m에 이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남자 배영 50m S14(중)에 출전한 조유단(미송중)도 33초2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인천 선수단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