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남중부 김재훈, 대회 첫 4관왕 영예

하다은 3관왕… 경기, 금39·은27·동30개

여시우(에바다학교)가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에서 3회 연속 3관왕의 바벨을 들어올렸다.

여시우는 14일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차 역도 남중부 70㎏급 데드리프트 지적 OPEN에서 131㎏으로 정상에 오른 뒤 스쿼트 지적 OPEN에서도 135㎏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여시우는 파워리프트종합 지적 OPEN에서도 266㎏으로 우승,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시우는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여시우는 전날 역도 안서준(에바다학교)이 도 선수단의 첫 3관왕의 주인공에 이어 두 번째로 3관왕에 오른 선수가 됐다.

수영에선 김재훈(용인시장애인수영연맹)이 대회 첫 4관왕에 올랐다.

김재훈은 이날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중부 자유형 50m S14 결승에서 25초87로 제일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이어 남중부 혼계영 200m S14에서도 2분6초6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김재훈은 지난 13일 남중부 계영 200m S14와 남중부 자유형 100m S14에서 우승해 대회 첫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하다은(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도 수영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다은은 이날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배영 50m S7~S8 결승에서 1분08초2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뒤 자유형 50m S7~S8에서도 45초77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하다은은 전날 자유형 100m S7~S8 우승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도는 이날 현재 금메달 39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30개 등 총 96개를 획득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