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주)한준에프알 이승준 회장이 병원에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의료 취약계층 지원에 써달라며 국제성모자선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국제성모자선회는 취약 계층 환자의 진료비와 의료 소모품 지원을 위해 2014년 설립된 자선회다.
지난 13일 병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병원장 고동현 신부,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 원목실장 방성수 신부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어머니가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을 때 의료진의 헌신이 가족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이 성금이 조금이나마 의료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동현 신부는 “소중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축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