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방제 방법, 인체에 무해

인천 서구가 말라리아 모기 관리를 위해 설치한 친환경 끈끈이 현수막. / 서구 제공
인천 서구가 말라리아 모기 관리를 위해 설치한 친환경 끈끈이 현수막. /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산책로나 수변 공원 등에 ‘끈끈이 현수막’을 설치해 말라리아 매개 모기와 유해 해충 관리에 나선다.

친환경 끈끈이 현수막은 일반 현수막에 끈끈이 액을 도포해 해충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친환경 방제 방법으로, 인체에도 무해하다.

서구는 끈끈이 현수막 게시를 비롯해 친환경 방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조치가 각종 위생·해충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서구는 말라리아 환자 다발생 지역이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선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 ▲일몰 후~일출 전 야간 활동 자제 ▲야간 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야외 활동 후 샤워 ▲가정용 살충제 사용 및 방충망 정비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