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디자인과 학생, 전공 심화과정 참여
의정부공업고등학교(이하 의정부공고)는 15일 경민대학교에서 ‘고교-대학 연계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2030 의정부공고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모빌리티 분야 전문기관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건축디자인과 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경민대학교 효행관에서 진행됐다.
‘고교-대학 연계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은 전문교과 연계 전공심화 과정으로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AI 응용소프트웨어 활용 교육 및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건축디자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경민대 건축공간디자인학과에서 AI 활용 DIY 가구 디자인를 주제로, 스마트시티 주거공간 혁신 이해와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주거공간에 가구를 디자인 및 모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시환 학생은 “평소에 건축설계와 가구디자인에 관심이 많았지만, 디자인 실습내용과 프로그램이 어려울 것 같아 처음엔 소극적으로 참여했었다”면서도 “나만의 주거환경도 설계해 보고, 건축설계 AI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내가 원하는 가구도 디자인할 수 있어서 미래건축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진로선택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공고 건축디자인과 김윤일 부장교사는 “미래사회는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모든 기술이 집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학생들이 스마트시티 주거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요인이 발현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