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소교회 50주년 기념 새 비전 제시

김철승 담임목사의 ‘삶 방식’ 등 담겨

■ 시대를 담는 교회의 입구, MERCY┃김철승 지음. 도서출판우리가본책 펴냄. 208쪽. 1만3천500원

시은소교회 담임목사인 김철승이 쓴 ‘시대를 담는 교회의 입구, MERCY’가 독자들을 만났다.

‘신앙은 머물러 있는 게 아니며, 믿음이 깊어지려면 그것이 삶으로 흐르고, 사랑으로 피어나야한다’라는 시은소교회의 제자훈련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일상 속에서 자비를 실천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시은소교회의 운영 방침과 역사를 담은 이번 책에는 김철승 담임목사가 강조해온 자비로움(MERCY)이라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김철승 담임목사는 “MERCY’는 시은소교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와 비전을 나타내는 핵심 가치”라며 “예배의 의미뿐 아니라 관계와 공동체, 회복의 사명, 선교적 실천, 제자도의 핵심을 아우를 수 있는 개념”이라고 한다.

출판사 서평에도 이런 내용이 담겼다. 책을 펴낸 도서출판우리가본책은 “시은소교회의 ‘MERCY’ 비전의 중심에는 ‘자비’가 있다”며 “자비는 단순히 선행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생명과 직결된 사랑의 실천이다. 자비(MERCY)는 가슴속에서 움트지만, 진정한 자비는 손끝으로 전해질 때 완성된다”고 전하고 있다.

책은 총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시은소교회의 변천사를 다루고, 2부는 교회론과 설교, 선교론 등이 담겼다. 3부에선 시은소교회 50주년을 맞아 제시한 새로운 비전과 책을 쓴 이유 등을 접할 수 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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