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시장(가운데)과 에너지 취약지 12개 마을 관계자들이 태양광에너지 설비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5.5.16 /포천시 제공
백영현 시장(가운데)과 에너지 취약지 12개 마을 관계자들이 태양광에너지 설비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5.5.16 /포천시 제공

포천시는 올해 도시가스 공급시설이 없는 에너지 취약지역 12개 마을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연말까지 군내면, 선단동, 영북면, 이동면, 일동면, 장수면, 화현면의 12개 마을에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이들 마을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7억1천100만원을 들여 개인주택 260가구에 총 780㎾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키로 했다.

또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 12곳에는 총 258㎾ 규모의 마을발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에너지 설비구축을 넘어,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지역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