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여주지원출장소 직원의 기민한 대응이 고객의 1,200만원 피해를 예방했다. 지난 14일 여주경찰서가 감사장을 수여하며 금융사기 차단에 공로를 인정했다.
이채연 계장은 한 고객이 급여 지급용으로 1,200만원의 현금 인출을 요청하자 즉시 금융사기를 의심했다. 고액 현금 인출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경찰 입회 하에 지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안내하며 신중하게 대응했다.
경찰관 입회 과정에서도 이 계장은 지속적으로 금융사기 가능성을 설명했고, 결국 고객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개받은 저금리 대출을 위해 현금을 전달하려 했음을 시인했다. 해당 앱이 불법사기용임을 확인한 후 고객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
이계관 여주시지부장은 “평소 금융사기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교육 덕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