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5.16 /연합뉴스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5.16 /연합뉴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지난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사기, 정치자금법위반,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허 대표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허 대표는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허 대표는 종교시설 ‘하늘궁’을 운영하며 영성 상품을 원가보다 터무니 없이 비싸게 팔고 상담 등을 빌미로 여신도들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로 피소돼 수사 중이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