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위생 보완·노동강도 완화
인천시교육청은 인천논현중학교, 부광고등학교, 가림고등학교 등 3개 학교에 학교급식 조리 로봇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9월 인화여자중학교에 시범적으로 조리 로봇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에 추가 설치한 조리 로봇시스템은 위생·안전·효율성 측면에서 기술이 보완됐다.
시교육청은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인화여중 급식실 등의 작업환경 분석 결과를 담은 연구보고서에선 조리 로봇시스템 설치 후 유해물질 발생이 줄고, 근골격계 질환 위험도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조리실무사의 건강과 안전은 학교급식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현장의 노동강도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지향적인 급식환경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