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할 인천 지역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을 발굴해 CES 참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 열릴 CES 행사장에는 ‘인천-IFEZ 홍보관’과 ‘통합한국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전시관에 소개될 20개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인천에 본사나 공장, 연구소, 지점을 둔 글로벌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내달 13일까지 ‘비즈오케이(BizOK)’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전시 부스 제공, 항공·숙박 등 경비,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열린 CES 2025에선 인천 지역 참가 스타트업 12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6개사는 현지에서 기술 협력, 투자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내년 열리는 CES가 인천의 유망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