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까지 출품축 접수

본선 진출 농가들이 심사평가에 참여

경기도가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제57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제57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제57회 한우경진대회를 열어 도내에서 품종이 우수한 한우를 가린다.

경기도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제57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1966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57번째를 맞는다. 한우의 우수성 홍보와 경기도 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우 개량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대회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부(번식우 1부, 2부, 3부) 총 5개 부문 90두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

암송아지와 미경산우 부분은 예선심사에서 순위를 결정한다. 번식우 1부, 2부, 3부에서는 각 4마리를 선발해 한자리에 모여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부문별 각 최우수상1 우수상1 장려상2를 수상하며 수상축 중 1두를 선발하여 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출품축 접수는 다음달 3일까지로, 각 지역축협이나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친자확인과 질병검사 등을 거쳐 다음달 9일부터 20일까지 농장별 현장 방문심사를 통해 예선심사을 진행한다.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 출품축들은 오는 9월 20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본선 대회를 진행하고 수상축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본선 진출 농가들이 심사평가에 참여해 심사위원 평가와 비교하고, 심사위원들의 설명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한우 능력 향상, 선별력 강화를 유도해 내년 전국대회 출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한우경진대회는 단순한 품평회를 넘어 도내 한우산업의 질적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