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동문 선배 초청, 취업 사례 등 정보 공유

선·후배 연결고리 프로그램 분기 단위 추진

지난 22일 경기도기숙사 다목적실에서 경기도기숙사 출신 동문인 박근정 손해사정사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대학생청년을 대상으로 ‘선배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2025.5.23 /경기도기숙사 제공
지난 22일 경기도기숙사 다목적실에서 경기도기숙사 출신 동문인 박근정 손해사정사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대학생청년을 대상으로 ‘선배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2025.5.23 /경기도기숙사 제공

경기도기숙사가 지난 22일 제1회 청년 멘토 특강 ‘선배와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강은 경기도기숙사 출신 동문 선배가 현재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후배들에게 취업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선배가 종사하는 분야의 전문 지식과 정보를 후배들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강연자로 나선 박근정 손해사정사는 지난 2022년 2월 청년 신분으로 경기도기숙사에 입주해 제4대 경기도기숙사 자치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2년여 기간 동안 손해사정사 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박 손해사정사는 ‘모르면 손해보는 보험 원데이클레스’를 주제로 보험이란 무엇이며, 왜 어려운지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는 입사생자치회 임원 등 입사생들과 프로그램 진행요원이 함께 참석했다. 강연에 참석한 박용재 입사생(단국대 행정학과 2학년)은 “동문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후배들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도연 경기도기숙사 관장은 “도내 경기푸른미래관 등 역사가 깊은 기숙사의 경우 총동문회가 후배들을 위한 장학·후원사업을 펼치는 등 큰 힘이 되어주는 만큼 청년멘토 특강 ‘선배와의 대화’가 기숙사 동문 선·후배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고 동문회 구성의 단초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기숙사는 청년멘토 특강 프로그램을 분기 단위로 지속할 계획이며 경기도기숙사 출신 동문들을 주축으로 동문회 창단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