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이하 경기농협)는 23일 용인축산농협에서 2025 ‘친환경 자원순환 경기·강원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따로 운영되고 있었던 경기도와 강원도 협의회의 ‘공동퇴비제조장 운영 협의회’를 친환경 자원순환과 환경보전 등의 공익적 역할을 높이고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친환경 자원순환 협의회’로 명칭을 바꾸고 하나의 협의회로 새롭게 창립했다.
경기ᐧ강원협의회는 공동퇴비제조장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9개 농협과 강원도 2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또 협의회의 11개 농협의 연간생산능력은 15만5천톤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유기자원을 원료로 비료를 생산하여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자원을 순환하는 친환경 미래농업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각종 환경규제 강화와 낮은 수익성, 경영부담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와 강원도가 함께 뜻을 모아 협의회를 발족하게 된 것은 협동조합의 정신을 실천하는 깊은 의미를 갖는다”며 “다양한 대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협의회의 역할에 충실해 우수한 품질의 퇴비 생산으로 농업 활력에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