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양빈사업에 10억 투입

인천 섬 지역에 있는 해수욕장들이 오는 7월부터 순차적 개장을 시작한다.
옹진군은 영흥도 등 섬 지역 해수욕장 8곳에 모래 3만6천500㎥를 공급해 이달 양빈사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해수욕장 양빈사업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추진됐으며 옹진군비 10억원이 투입됐다.
옹진군은 백사장 침식이 발생한 지역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모래를 추가 공급했다. 양빈 사업이 끝난 해수욕장은 ▲ 북도면 옹암·수기해수욕장 ▲덕적면 서포리·때뿌루해수욕장 ▲ 자월면 장골·이일레해수욕장 ▲영흥면 십리포·장경리해수욕장 등이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북도면 7월 14일~8월 22일, 덕적면 7월 21일~8월 17일, 자월면 7월 25일~8월 20일, 영흥면 7월 5일~8월 24일 등이다.
옹진군은 오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 배치, 편의시설 정비 등 종합적인 운영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옹진군 해수욕장에서 많은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변 환경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