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2025.5.28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2025.5.28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각 당의 대선 후보들도 사전 투표 첫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등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청년 4명과 함께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 후보는 청년들이 다시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청년들과 함께 투표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투표가 국민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고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청춘의 꿈을 지켜낼 힘이 된다고 강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 중 이 후보 지역구부터 뒤집기를 시도해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의 사전투표 일정에는 이재명 후보와 지난 총선 당시 맞붙었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자신의 지역구인 화성 동탄(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이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공원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동탄이 거주지라 동탄에서 사전투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도 같은날 오전 8시 전남 여수 주삼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한다. 권 후보는 투표 이후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광주·전남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오후에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찾는 등 노동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오전 7시 경기도청 근처인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도 같은날 오전 10시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