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사전투표 첫날 112 84건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경기 남부지역 곳곳의 투표소에서 112 신고가 잇달았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관내 사전투표소에서 총 84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29일 오후 2시에 용인 기흥구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에 불을 지르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투표소에 경찰력을 강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직 게시글 작성자가 특정되지 않아 사전투표가 종료되는 30일까지 경찰력 강화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분당구의 한 투표소에선 “노인이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며, 여주시 가남읍의 한 투표소엔 “투표소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