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16일 성남시의회 정례회
도시정비국·공공개발추진단 신설
조례·결의안 등 56건도 심의
성남시가 분당과 원도심(수정·중원구)에서 진행 중인 개개발·재건축 및 공공개발을 신속·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기존 재개발재건축추진단을 도시정비국으로 개편하고 공공개발추진단을 한시 기구로 신설하는 내용의 ‘성남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성남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
도시정비국은 도시개발과·신도시정비과·재개발과, 공공개발추진단은 공공개발정책과·공공개발사업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4급이 1명이 늘어나면서 성남시 4급은 총 19명으로 증가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 핵심사업인 공공개발 및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구 및 정원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남시의회 정례회에는 이같은 조직개편안 외에 2천83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 조례, 청원, 결의안 등 모두 56건이 상정됐다.
조례는 모두 34건으로 제정안은 추선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시민경찰 봉사단체 지원에 관한 조례안’·‘성남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정용한 의원이 대표발의한 ‘우리동네지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희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안’, 윤혜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개정안은 김윤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이 심의된다.
결의안은 추선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공의료 체계 개선과 성남시의료원 위탁승인 촉구 결의안’, 김종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2단계 사업 조속 추진 및 조기 완공 촉구 결의안’, 황금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지역난방 공급 확대를 위한 열원기지 증설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촉구 결의안’, 이영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형상품권 제도 개선 촉구 결의안’ 등이 상정됐다.
청원은 정용한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분당구 ‘여수로 횡단교’ 노후 교량 철거 및 교량 확장 재가설에 관한 청원’·‘돌마로 무단횡단 및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 청원’·‘궁내동 궁내로(중앙하이츠 2단지 라인) 인도 설치에 관한 청원’, 구재평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위례·복정동 과소·과밀학급, 원거리 통학 해소를 위한 학교시설 확보에 관한 청원’, 박기범 의원이 대표발의한 ‘위례 근린공원 및 역사공원 주차차단기 설치 요청 청원’ 등이 제출됐다.
이밖에 ‘충청남도 계룡시와의 자매결연 체결동의안’ 등도 이번 회기에 다뤄진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