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예회관서 공정언론·행정 토론
지역언론 공공성 강화 제도개선 강조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이 주최한 제6회 공정언론·행정 대토론회가 최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사이비 언론에 대한 폐해가 커지고 지방행정도 이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지자체 관계자들과 언론인, 시민단체, 법조계, 학계 전문가,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원, 시민 등이 참석해 지역 언론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공유했다.
토론회에선 지난 5년간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사이비 언론 문제를 심층 추적한 공정언론 감시단의 활동을 통해 심각성을 공유했다. 또 시민 권익 보호와 지역 언론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
송세용 공정언론 청년단장은 “사이비 언론의 폐해는 여전히 심각하며 실질적인 제도적 대응이 시급하다”며 사이비 언론 근절을 위한 ‘공정언론 조례’ 제정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의 좌장을 맡은 성공회대 김서중 교수는 “유튜브 알고리즘 등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시민이 건강한 정보를 접하기 위해선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조례가 제정되면 시민의 언론 감시와 참여 활동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패널로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김용춘 법학박사, 김무현 행정사, 유재국 경기남부경찰서 직장협의회 회장단 대표, 박선미 하남시의원, 김희종 신장초 운영위원장, 김은준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산하 어머니 감시단 하남본부장 등이 나섰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윤태길·오지훈 경기도의원, 기후위기 하남 비상행동 홍미라 상임대표, 하남시 공정무역협회 김부선 대표가 함께했으며, 송석준·안태준·김용만 국회의원, 이현재 하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이충호 여주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등이 축사를 보내며 높은 관심을 표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