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의 한 다세대주택 필로티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3대가 불에 타고 주민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셨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1분께 안산시 단원구 소재 5층짜리 주택의 1층 외부 재활용 수거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1개 동, 총 10세대가 거주 중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인명피해 우려가 있다고 판단, 대응 1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하고 장비 31대와 인력 90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후 오후 5시19분께 완진했다.
화재로 인해 주민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으며 12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이중 3명은 옥상으로, 나머지는 지상으로 빠져나왔다.
이 불로 차량 3대가 전소되고 1대의 일부 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