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물류망 안정운영 이바지 공로

인천을 대표하는 예선 업체 (주)흥해 배동진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흥해는 1977년 인천항을 기반으로 설립된 국내 첫 예선 업체다. 예선업은 대형 선박이 출입 통로가 좁은 항만에 안전하게 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배동진 대표이사는 1993년부터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안정적인 해운 물류망 운영에 이바지하고, 항만의 안전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는 친환경 LNG 예선을 도입해 총 3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30년의 도전, 바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선 배동진 대표이사를 포함해 해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116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기념식에서 “앞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해양 현안의 해결에 앞장서는 모범국가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 해양수산업의 GDP 기여도를 10% 이상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