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 25·전문대 25곳 전체 67%

7대 미래성장·지역특화 인재 양성

7월 본격화… 전국 선도모델 지원

경기도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수행할 28개 대학·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5년간 매년 636억원을 지원받아 지역혁신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1일 도에 따르면 수행대학은 총 50개교(일반대 25·전문대 25)로 도내 전체 75개 대학의 67%를 차지한다.

선정된 수행대학들은 경기 7대 미래성장산업(G7) 선도인재와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판교 +20α 스타트업 육성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고교-대학-산업 연계 산학일체 교육 운영, 경기 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등의 과제도 시행한다.

도는 이달 중으로 이의신청 절차가 완료되면, 오는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유형별로 보면 ‘미래성장산업 선도형’은 가톨릭대 등 일반대 트랙 7개 대학·컨소시엄, 경복대 등 전문대 트랙 3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 중 일반대 트랙은 40억원, 전문대 트랙은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지역클러스터 육성형’은 동국대 등 일반대 트랙 7개 대학·컨소시엄과 경기과학기술대 등 전문대 트랙 9개 대학·컨소시엄이 선발됐으며, 일반대 트랙과 전문대 트랙은 각각 20억원과 14억원이 지원된다.

컨소시엄으로만 선정한 ‘평생직업교육 거점형’은 성결대·용인예술과학대 2개 컨소시엄이 모두 선정돼 각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성호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도내 대학들이 지역과 산업, 혁신기관 등과의 상생협력으로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RISE 사업의 전국적인 선도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강·한규준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