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학생으로부터 야구방망이로 맞아 상해를 입은 피해 교사를 만나 위로를 전했다.
A군은 지난달 30일 수원시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 중 50대 남성 교사 B씨를 야구방망이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피해당한 선생님을 잠시 시간을 내어 찾아뵈었다”며 “가장 안심해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미안한 마음과 위로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는 특수교육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특별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이 있다”며 “이런 학생들도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공교육의 책임임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빠른 시일 내 전문가와 협의해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체계적인 보완책으로 선생님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