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의료 도입·일하다 죽는 일 없도록”

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후보가 서울 경복궁 인근에서 유세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6.2 /연합뉴스
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후보가 서울 경복궁 인근에서 유세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6.2 /연합뉴스

“돈 없어도 치료 받는 사회 만들겠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2일 서울 종로구 혜화역 유세를 시작으로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남역 등을 거쳐 종로구 보신각에서 마무리 유세를 펼쳤다. 가는 곳 마다 맞춤형 공약을 내세우면서 “국민과 함께 끝까지 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서울대병원 앞 유세에선 공공병원 확대와 무상의료 도입을 주장하며 “돈 없어도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혜화역에서는 장애인 권리를 외치며 “차이를 이유로 한 차별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고, 구의역에선 며칠 전 9주기를 맞은 구의역 김군을 추모하며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남역 유세에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성평등 공약을 강조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