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4일(현지시간) 개막해 오는 7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유럽 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현재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의 효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를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유럽에는 2023년 출시해 독일과 이탈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스클리는 유럽 시장에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 선택권을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