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인선결과 발표

“국민통합·소통, 민생문제 집중”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무·홍보소통·민정수석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상호 정무수석, 강 비서실장, 오광수 민정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2025.6.8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무·홍보소통·민정수석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상호 정무수석, 강 비서실장, 오광수 민정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2025.6.8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8일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정무수석에,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홍보소통수석에,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에 각각 임명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국민을 섬기고 아우르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에 따라, 국민통합과 소통을 책임질 적임자들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우상호(62) 정무수석은 4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이규연(62)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보도국장 및 보도담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오광수(64) 민정수석은 사법연수원 18기로 대검 중수부 2과장, 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검찰 특수통 인사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을 넘어, 오직 국민과 대한민국을 우선하겠다는 국정철학에 따라 국민통합과 소통을 통해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해 취임 2주도 되지 않아 다자간 정상외교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정의종·하지은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