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파행을 겪어온 국민생활체육 성남시 야구연합회가 정상화 해법 찾기에 나섰다.
가칭 '생활체육 성남시 야구연합회 임시 집행부’(이하 집행부)는 최근 관내에서 '시 야구연합회 정상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유경택씨를 집행부 회장으로 결정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세부사항을 확정했다.

이날 집행부는 '시 야구연합회’의 자격정지로 인해 동호인간 정상적인 리그를 진행하지 못하는 데다 일부 동호인들의 이권 개입으로 관내 야구판을 어지럽히는 등 생활체육을 제한하고 있어 시 야구연합회 승인을 성남시 생활체육 협의회에 정식 요청키로 했다.
또 집행부는 관내 탄천야구장과 성남 제2종합운동장 분당야구장 등을 활용해 유소년 야구 발전과 시 야구 발전을 위한 사업을 목표로 ‘생활체육 성남시 야구연합회 단체 규정 정관’을 세웠다.

특히 집행부는 현재 정상화추진위원회가 당초 의도와는 달리 징계기간 동안 관내 야구장을 이용해 동호인들로부터 리그비를 받아 운영하고 '어떠한 대회도 개최 할 수 없다’는 시생체협의 징계 조치를 무시하는 등 피해사례가 늘고 있어 이에 따른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현재 집행부는 관내 소속 16개 클럽과 지난해에 가입한 32개 클럽 등 모두 48개 클럽의 대표들로 구성됐으며 이날 대책 회의에는 28명이 참석했고, 17명은 집행부에게 위임했다.

유경택 회장은 “건강을 위해 야구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개인적인 이권을 목적으로 한 몇몇 사람에게 밀려 야구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관내 야구 동호인들이 모인 만큼 “생활체육 성남시 야구연합회의 정상 승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체육 성남시 야구연합회는 지난해 사회인 야구를 운영하면서 동호인들간의 불신으로 지난2월 성남시 생활체육 협의회로부터 업무 정지를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