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30일 대통령직인수위에 '인사자료 축적'을 주문함으로써 새 정부의 '인사센터' 기능을 부여하는 동시에 이를 통한 인재풀의 확장 추진 방침을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이와 함께 인사청탁 배제 방침을 거듭 강도높게 피력하면서 인사의 시스템화와 공식라인화를 역설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인수위 첫 회의에서 “인사는 공식 라인을 통해 처리하고 비공식 라인은 최소화할 것”이라며 “인사자료를 축적해 달라”고 인수위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청탁배제와 관련해 패가망신이 화두로 회자됐는데, 이렇게 강한 톤으로 말한 것은 인수위원이나 민주당 의원 등에게 여러종류의 청탁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인사에 관한 정보의 흐름은 열어야한다”고 적극적인 인사정보 수집활동을 당부했다.
盧당선자 '인사자료 축적' 요구, '인재풀' 확장 방침 강조
입력 2002-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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