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에서 알게된 여성과 `원나잇 스탠드'를 지내려던 남성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행.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성폭행 혐의(강간 등)로 김모(44)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9일 오전 2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K모텔에서 A(44·여)씨를 침대에 강제로 눕히고 “내 여자가 되어줘 내가 남자의 힘을 보여줄게”라며 성폭행한 혐의. 경찰에서 김씨는 “A씨가 나이트클럽에서 나와 여관으로 순순히 따라와 성관계 의사가 있는 줄 알았다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뒤 `유령탑승자'를 만들어 피해규모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억원대의 보험금을 챙긴 보험사기단 일당이 경찰에 덜미.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김모(31)씨 등 35명은 지난 2003년 1월 15일 오전 2시께 이천시 설성면 도로에서 미리 세워둔 빈차를 들이받아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치료비와 합의금 등의 명목으로 보험금 1천700만원을 받아내는 등 올해 2월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모두 3억7천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

조사결과 이들은 차량에 타지도 않은 피해자를 동승한 것처럼 보험사에 허위로 신고,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확인.

○…대낮에 아무런 이유없이 편의점에 들어가 웃옷을 벗고 난동을 부린 30대가 쇠고랑.

수원남부경찰서는 2일 업무방해 혐의로 안모(36)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2일 오후 3시 15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S편의점에 들어가 웃옷을 벗고 종업원 홍모(25·여)씨에게 욕설을 하며 약 1시간 가량 난동을 부리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

경찰에서 안씨는 “낮술을 한잔 했더니 자신의 삶이 한심스러워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

○…집에 늦게 들어온다는 이유로 부인을 때려 숨지게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모(45)씨는 지난달 28일 0시10분께 고양시 A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전날 오후 4시30분께 외출한 부인 C(46)씨가 전화도 받지 않고 자정이 넘어 귀가하자 외도를 의심한 부부싸움 끝에 얼굴과 가슴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 이씨는 부인이 잠을 자던중 숨졌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부인의 몸에 외부로부터 얻어맞은 흔적을 발견한 경찰이 추궁하자 범행일체를 자백.

○…`애완견을 때렸다'고 자신의 아들을 혼내는 애완견 주인과 시비가 되어 주먹을 휘두른 종합병원 이사장 부부가 경찰행.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P공원에서 S병원 이사장 윤모(42)씨와 부인 이모(41·여)씨가 아들(6)을 데리고 산책하던 중 아들이 근처를 지나던 고모(23)씨의 애완견을 막대기로 때려 시비.

고씨는 “왜 남의 가만있는 개를 때리냐”며 아이를 혼냈고 이에 윤씨도 “어린애가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 윤씨는 주먹으로, 부인 이씨는 나무 막대기로 고씨를 마구 때린 혐의. /이주찬기자·jc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