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재룡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코피를 자주 쏟은 이재룡이 지난달 30일 병원을 찾아 코 부위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2일에도 코피가 쏟아져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 그러나 MBC 일일극 '나쁜여자 착한여자' 녹화 일정이 빠듯한 데다 이번 학기부터 대진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어 상황이 여의치 않다.

   이재룡측은 "하루에 종이컵으로 두 컵 분량의 코피를 쏟고 있을 정도"라며 "병원에서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후두염 증세라 휴식을 취하라고 권유했지만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난감하다"고 전했다.

   4일 '나쁜여자 착한여자' 스튜디오 녹화를 예정돼 있는데 다음주 방송 분량이라 빠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

   이재룡측은 "수술을 했음에도 코피가 멈추지 않아 걱정이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재룡은 '불멸의 이순신' '굿바이 솔로' 등에 이어 '나쁜여자 착한여자'에 출연하는 등 별다른 휴식기를 갖지 못한 채 연기 활동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