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축구 꿈나무 육성 차원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한 '학교 운동장 그린 사업'이 지난 20일 사업 완료와 함께 결실을 맺고, 학생들에게 개방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동안구 비산동 샘모루초등학교와 만안구 석수동 안양중학교의 운동장에 인조 잔디를 깔았다.
지난 3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 20일 준공된 인조 잔디구장은 총 면적이 1만1천944㎡(샘모루 1천564, 안양중 1만380㎡)로 흙먼지 발생에 따른 각종 불편이 말끔히 해소됐다. 특히 이영표 축구 선수의 모교인 안양중학교에는 축구 활성화를 위해 프로축구장처럼 녹색 줄무늬 형태로 조성했다.
잔디구장의 가장자리에는 우레탄으로 포장된 육상트랙을 설치했으며, 비가 올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배수에 신경을 써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