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익지도 않은걸, 뭘."

요즘 우리 사회에서 부동산이야 말로 돈 있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투자라고 말하는데, 만약 우리가 부동산을 부자만의 전유물로 여긴다면 이솝우화의 여우같이 돈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합리화하고 체념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가난하고 밑천 하나 없는 사람이 부자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70~80년대 같은 고도 성장기를 지나 요즘처럼 경제성장률이 5% 안팎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경제상황을 한마디로 완곡하게 표현한다면 '돈이 돈을 번다' 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부익부 빈익빈으로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질수록 적은 돈을 효율적으로 굴려서 큰 돈을 버는 지혜를 터득해야 합니다.
채권이나 주식투자와는 달리 부동산은 100% 내돈으로 거래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고, 일부 중도금만 내고 전세를 주어 세입자의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도 있습니다. 사실 부동산은 초기 투자금이라고 할 수 있는, 계약금에 해당하는 종자돈만 있다면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수두룩하게 열려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경매시장에서는 정상적으로 운용을 하는 정도면 토지임야, 공장, 주택 등을 일반시세보다 절반 이하의 금액으로 취득할 수 있으며 그야말로 널려있다고 할 정도로 많은 물건들이 전국의 법원에서 매일같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절대 과장이 아닌 사실인 것이 바로 부동산 법원경매인 것입니다. 법원경매를 잘할 수 있는 요령은 ①적극적으로 ②부지런하게 ③많은 회수를 ④최저의 금액으로 ⑤과감하게 응찰하는 것입니다. 자금이 모자라더라도 경락잔금 대출과 공동투자로 주저없이 노크한다면, 앞으로 십 수년안에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돈없는 사람일수록, 또한 밑천이 빠듯한 월급쟁이 일수록 부동산을 더더욱 공부하고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투자할 돈이 없다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이 실상 부족한 것은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지식과 관심입니다. 소액의 종자돈이라도 움직여 봅시다. 부동산 경매로, 그래서 바라노니 잘익은 포도를 잔뜩 따먹어서 배 두드리며 트림하는 여우가 되시기를….
/(주)써플라이 엠엔씨 회장
자료제공/ 서플라이 엠엔씨 1588-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