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여주서 출마하는 8명의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는 한나라당 이범관 후보가 친박연대 이규택 후보보다 8.4%P가 높은 24.3%로 약간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3면·그래프 참조>

당선 가능성도 한나라당 이 후보가 26.1%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근소한 차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매트릭스에 의뢰해 22일 이천·여주 선거구의 남·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 결과다. 95% 신뢰 수준에 최대 표본 오차는 ±4.4%p다.

이천·여주의 주요 후보들중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 지'에 대해 지지도 조사를 한 결과 , 한나라당 이 후보가 24.3%로 15.9%의 지지를 받은 친박연대 이 후보 보다 8.4%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무소속 유승우 후보 9.4%, 통합민주당 김문환 후보 6.6%, 자유선진당 이희규 후보 1.9%, 민주노동당 김선정 후보 1.2%, 평화통일가정당 김치중 후보 0.5%, 무소속 신철희 후보 0.2% 순이다. 무응답층은 40.0%에 달한다.

또 유권자 자신의 지지와 상관없이 '국회의원에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당선 가능성에 대한 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 후보가 26.1%로 가장 높고, 친박연대 이 후보가 18.5%로 선두 그룹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민주당 김 후보가 5.3%, 무소속 유 후보가 4.9%로 추격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이 후보 1.7%, 민노당 김 후보 0.3%, 평화통일가정당 김 후보 0.2%, 무소속 신 후보 0.0%순이다.

하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나 '응답을 거부'한 경우가 43.1%로 높게 나타나 이들의 향방이 선거결과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됐다.